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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오페라의 제 1호 한인 성악가

New York

2007.09.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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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경.김우경.윤형 '오페라로의 초대'



본사 주최 10월 27일 카네기홀서 콘서트



"왔노라 보았노라 노래했노라!"

홍혜경.김우경.윤형. 세계 정상의 오페라 무대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를 정복한 3인의 한인 성악가들이 클래식 무대의 전당 카네기홀 무대에 선다.

소프라노 홍혜경(47)씨 테너 김우경(29)씨 그리고 바리톤 윤형(39)씨는 오는 10월 27일 카네기홀 아이작스턴 오디토리움에서 세기의 아리아와 정겨운 가곡으로 꾸미는 콘서트를 선사한다. 이 콘서트는 본사가 주최한다.

이들은 각각 메트오페라 최초의 한인 소프라노 한인 테너 그리고 한인 바리톤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2007년 가을 카네기홀에서 새로이 역사를 쓴다. 카네기홀에서 세계 정상의 한인 성악가 3인의 콘서트가 최초로 열리는 것이다.

1984년 '티토왕의 자비'의 세르빌리아 역으로 데뷔한 홍혜경씨는 후배 소프라노들에게 길을 터준 장본인이다. 5년 뒤에는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7년 후엔 소프라노 신영옥씨가 데뷔한 것이다.

홍씨는 '라보엠'의 미미를 비롯해 '라 트라비아타''리골레토''투란도트''피가로의 결혼' 등 300여회의 오페라에서 22개의 역을 맡아왔다. 홍씨는 오는 10월 메트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 출연한다.

뉴욕타임스는 홍씨에 대해 "절제된 우아함과 투명하고 아름다운 목소리" 뉴욕선은 "균형감과 명료함 그리고 지성적인 연기"라고 찬사를 보낸 바 있다.

"메트오페라에 한인 테너가 입성해야 진정으로 정복하는 것"이라고 말해왔던 홍씨는 23년만에 한인 테너의 입성을 목격하게된다.

그리고 그 주인공과 오페라의 역사를 다시 썼다. 홍씨와 테너 김우경씨는 올 1월 메트오페라 127년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남녀 주역으로 등장한 것이다. 홍씨와 김씨는 베르디의 명작 '라 트라비아타'에서 비극적인 사랑의 주인공 비올레타와 알프레도로 분해 한인들에게 긍지를 심어주었다.

현대 독일 드레스덴의 젬퍼오페라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테너 김우경씨는 이 특별한 콘서트에 동참하기 위해 뉴욕으로 날아온다.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 후 뮌헨 음악아카데미 최고 연주자 과정을 거친 김씨는 2003년 젬퍼 오페라단에 전속되어 '라 보엠''맥베스''돈지오반니''오델로''나부코''마술피리' 등에 출연해왔다.

김우경씨는 2004년 LA에서 열린 플라시도 도밍고 성악 콩쿠르에서 1등상을 수상한 후 메트오페라의 캐스팅 콜을 받아 지난 시즌 메트오페라에 '라 트라비아타'로 데뷔한 것이다. 김씨는 2008-09 시즌 스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로 메트 오페라에 돌아온다.

또 메트오페라 최초의 한인 바리톤 윤형씨가 카네기홀 무대에 함께 오른다. 지난 6월 작고한 바리톤 윤치호씨의 외아들인 윤씨는 2004년 '파글리아치' 중 실비오 역으로 메트오페라에 입성했다. 이후 '투란토트''마농''파우스트' 등에 출연해왔다.

지난 6월 메트오페라의 '메트 인더 파크'에서 '파우스트'의 발렌틴으로 출연한 윤씨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서정적인 우아한 아리아를 선사했다"고 호평했다.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윤씨는 보스턴대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한 후 커티스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윤씨는 뉴욕시티오페라 LA오페라 워싱턴오페라 산타페오페라 등지에서 38편의 오페라에 출연해왔다.

▶공연일시: 10월 27일(토) 오후 8시

▶카네기홀 아이작스턴 오디토리움: 57th St.@7th St.

▶티켓: S석($140) A석($120) B석($100) C석($80) D석($60)

▶티켓예매처: 〈중앙일보> 본사 사업부(전화 718-361-7700 ext. 150 108) 맨해튼 지국(212-239-1774) 플러싱 지국(718-358-8900) 뉴저지 지국(201-944-8299) 뉴저지 문화센터(201-346-5355) 〈맨해튼> 고려서적(212-564-1844) 〈뉴욕> H마트(유니온 718-445-5656 156가 718-888-0005) 한양마트(노던 718-461-1911 롱아일랜드 516-935-4041) 〈뉴저지> 릿지필드 H마트(201-943-9600) 버겐필드 한양마트(201-384-8288)

▶문의: 뉴욕중앙일보 문화사업부(718-361-7700 ext. 150/108)

박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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