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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와 균형 통해 투명한 한인연합회 만들 것”

Washington DC

2016.12.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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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천 제39대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임원진 구성
부회장 이경석(수석), 김용하, 김유숙, 박병훈 씨
부이사장 은영재, 차세대 수잔 리 씨, 이사장 미정
제39대 워싱턴 한인연합회를 이끌 임원진이 구성됐다.

김영천 회장은 새로 구성된 임원진과 함께 20일 본보를 방문해 신년계획 등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사장 직을 제외한 대부분 임원진의 인선을 마쳤다”면서 “협회운영의 투명성 및 견제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고, 한인연합회의 각종 사업 추진과 차세대와의 소통강화에 최고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한인사회 일꾼들을 모았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수석 부회장은 38대 부이사장 및 미국정부조달협회장에 재임중인 이경석 씨로 결정됐다. 이 수석부회장은 “김영천 회장이 협회를 봉사단체라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힌 점에 특히 공감했다”며 “수석부회장으로 내실있는 단체로 발전시키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회장을 보필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부회장은 김용하, 김유숙, 로사 박, 박병훈 씨 등이다. 김용하 부회장은 “39대의 성공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개최된 코러스 축제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던 로사 박 부회장은 앞으로도 코러스 축제 준비 등을 총괄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숙 부회장은 사무총장직을 함께 수행하며 재정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투명한 재정관리로 2년 후 모든 임기를 마칠때, 39대가 그 어떤 때보다 투명하고 모범이 됐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이사장을 맡게 된 은영재 한미여성재단 회장은 “오랫동안 알아 온 김영천 회장을 도와 한인사회의 화합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잔 리 차세대위원장은 “차세대의 한 명으로서 2세들과의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천 회장은 워싱턴 한인연합회의 2017년도 첫 봉사활동으로 동포사회 독거노인들을 위한 ‘내복전달’ 행사를 1월 중 펼치겠다고 알렸다. 또 신년하례식을 15일 우래옥서 개최하고 ‘설날 떡국잔치’도 열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38대가 매년 실시한 각종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각종 봉사사업을 추가로 펼치는 형태로 연합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동안 무너졌던 한인사회의 공조를 위해 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 버지니아 한인회와 함께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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