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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 26점ㆍ9리바운드ㆍ7어시스트 '훨훨'

Los Angeles

2016.12.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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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스, 브루클린 117-101 대파…성탄절에 클리블랜드와 대결
지난시즌 준우승팀인 북가주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에서 이적해온 케빈 듀란트의 수훈으로 뉴욕팀인 브루클린 네츠를 16점차로 완파했다.

워리어스는 22일 프로농구(NBA) 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듀란트가 26점-9리바운드-7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데 힘입어 117-101로 승리했다.

워리어스는 26승4패로 서부지구 전체 1위를 유지했으며 특히 올시즌 어웨이 경기에서 14승2패의 총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네츠는 7승21패로 추락하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더불어 동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성탄절인 25일 지난 여름 결승시리즈에서 자웅을 겨뤘던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다시 만나게 된다. 오하이오주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이 라이벌 대결은 NBA를 대표하는 최강끼리의 격돌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월에 이어 내년 6월에도 NBA 파이널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2003년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NBA에 입단한 제임스는 3번의 우승과 4번의 정규시즌 MVP를 기록하며 코비 브라이언트의 뒤를 잇는 리그의 대표선수로 자리 잡았다. 커리 역시 지난 시즌 만장일치로 2년 연속 MVP가 됐으며 워리어스를 73승9패의 역대 NBA 최고 승률로 견인한바 있다.

제임스의 클리블랜드는 21승6패로 동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으며 커리 역시 경기당 평균 24.7득점 4.3리바운드 5.8어시스트로 변함없는 테크닉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ESPN은 22일 "커리가 이달초 발생한 오클랜드 창고 화재 참사 희생자를 위한 기금 모금을 위해 자신의 신발 2켤레를 경매에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31일 만료되는 경매에는 현재 150명 가량이 참여했으며 쌓인 돈은 2만달러에 달한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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