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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탄력받은 노인복지회관 건립

Los Angeles

2007.09.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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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인 LA노인복지회관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LA 시정부가 50만 달러를 내놓을 것이란데 이어 건립과 관련한 각종 허가도 조만간 나온다는 것이다.

지난 2000년 건립 계획이 발표된지 7년만에 커다란 진척이 이뤄진 것이다. 게다가 한인커뮤니티 사업을 위해서 거액을 시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 사실도 의미있는 일이다.

이 회관은 말 그대로 한인 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구심점으로 건립된다고 한다. 노인들의 친목과 여가 생활 그리고 영어 컴퓨터 등 각종 교육을 위한 사랑방으로 활용되는 한편 상조회 등 노인 단체들도 공동 입주해 노인들의 편의를 돌보게 된다. 한마디로 노인들의 모든 생활을 책임지게 될 '원스톱 봉사센터'로 우뚝 서게 되는 것이다. 2층으로 들어설 복지회관은 빠르면 내달 공사가 시작될 것이다.

물론 건립자금이 모두 확보된 것은 아니다. LA한국노인회 건물 매각자금 56만달러와 건립추진위원회 3인의 출연금 9만달러 등을 포함해 110만여달러가 조성된 상태라 총 건립 예산 200만달러를 위해선 100만달러 가까이 더 필요하다.

이 시점에서 노인복지회관 건립 방향을 다시 한번 짚어봐야 한다.

우선 노인복지회관은 특정 개인의 자산이 아니라 커뮤니티의 자산이라는 점이다. 추가 기금 조성에 커뮤니티가 한마음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한인 한사람 한사람의 정성이 모여서 회관이 건립돼야 함이다. 공사 등 건립을 담당할 회사들 역시 이익 보다는 봉사를 앞세워야 한다.

물론 이번 시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것 처럼 또다른 공공 자금을 확보하는 일 역시 한인사회의 이름으로 이뤄져야 한다.

여기에 복지회관 건립과 관련된 재정 상태도 처음부터 끝까지 투명해야 한다. 그동안 한인사회에서 성금을 모을 때 불거진 잡음으로 한인사회가 사분오열된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한인 사회의 어른들을 위해 큰 일을 해내는데 그런 잡음이 나와서야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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