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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가볍게 티샷한다

워싱턴-볼티모어 일원 최대 골프 동우회
‘부가티 클럽’ 발족…회원 70여 명

 한인들의 사교와 친목 모임으로 일찌감치 자리 잡은 골프. 곳곳에서 단체나 친목 모임별로 또는 뜻맞는 이들이 여러 골프 동우회를 결성, 필드를 누비고 있다. 이들 골프 모임은 보통 20~30여 명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6개월 사이에 70여 명의 회원을 확보, 매머드급으로 급성장하는 골프 동우회가 있다. 부가티 클럽(Bugatee Club, 회장 김인덕) 이다.

 클럽의 이름은 ‘부드럽고 가볍게 티샷하는 클럽’이라는 이름의 앞글자만 따 ‘부가티 클럽’으로 명명했다. 세계 최고의 명차로, 날렵하고 가장 빠를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부가티 이름을 차용, 품위 있는 골프 모임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부가티 클럽은 지난 7월 유승규 프로와 김인덕 씨를 중심으로 결성했다.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 편안하게 골프를 한다는 명분으로 시작했다. 횟수를 거듭할수록 회원들은 늘어 10월 50여 명을 넘어섰고, 이달에는 거의 70여 명 선에 다다랐다.

 김인덕 회장은 “부가티 클럽은 다양한 이벤트로 회원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서로서로 존중하고, 특히 골프를 통해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모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럽 회원으로 200여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내년 9월에는 대규모 토너먼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임 고문이면서 경기위원장인 유승규 프로는 “회원들이 늘면서 좋은 골프장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한인사회 골프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가티 클럽은 골프 초보자들도 환영한다. 유승규 프로가 기본기부터 필드 레슨까지 세심하게 챙긴다. 매일 아침에는 SNS를 통해 한가지씩의 골프 팁을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부가티 클럽은 내년 3월 시즌 오픈 대회는 블록 골프 코스에서 샷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 2월 날씨가 좋으면 오션시티 인근 링크스 엣 라이트 하우스 사운드로 당일 골프트립도 다녀올 계획이다.

 김인덕 회장은 “부가티 클럽의 공식적인 발족식은 내년 3월에 한다”면서 관심 있는 한인 골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다음은 임원진 명단이다.
▷회장 김인덕, 사무총장 고석곤. 총무 이공주, 이사장 송영성,부이사장 박종규
▷문의: 443-878-9056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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