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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득점ㆍ최대점수차 역전…각종 기록 쏟아낸 로즈보울

Los Angeles

2017.01.0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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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들의 할아버지'란 애칭으로 불리는 제103회 로즈보울은 여러가지 면에서 기록을 쏟아낸 역대 최고의 클래식 명승부로 남을 전망이다.

<관계기사 3면>

풀타임 취임 첫해의 신참 클레이 헬튼 감독(사진)이 이끄는 USC 트로잔스의 대역전극으로 막을 내린 장미축제는 9.4%(1600만명)의 전국 시청률(LA는 14.9%)을 마크, 1년전 스탠포드 카디널-아이오와 호크아이즈전보다 19%포인트나 상승하며 지난 3년간 플레이오프가 아닌 보울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나타냈다.

TV시청자 외에도 110만명 이상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경기를 시청했으며 18년전 구장을 리모델링한 이후 두번째 최다관중인 9만5128명이 들어찼다.

경기장 티켓 역시 가장 싼 좌석은 150달러였지만 인터넷 매표상.암시장에서는 4~5배에 거래됐다.

경기 내용면에서도 상당히 풍성했다. 양팀 합쳐서 처음으로 세자리수인 101점이 나오며 역대 최다득점 기록이 수립됐다.

펜실베이니아 스테이트 니타니 라이온스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49점을 얻고도 패배하는 아픔을 맛보았으며 경기시간도 4시간12분이나 걸려 역시 역대 1위에 올랐다. 이밖에 두팀이 기록한 1035야드 전진도 통산 1위다.

또한 USC는 34번째 출전에 25번째 승리로 단일대회 최다출전.최다우승 기록을 다시 늘렸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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