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비자만족지수(ACSI) 보고서에 따르면, 젯블루는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전년의 81점에서 1점 떨어진 8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점수 하락은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 대한 수화물 수수료 부과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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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젯블루는 적정 항공료와 기내 TV서비스, 제공하는 스낵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는 사우스웨스트, 3위는 알래스카항공사가 올랐다. 업계 평균치인 72점을 다소 웃도는 버진아메리카, 하와이안항공 등이 74점으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5위는 아메리칸항공사로 조사됐다.
이와 반대로 스피릿항공사는 소비자 만족도 최악의 항공사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그러나 스피릿은 고객 불만 사항을 제출한 고객에서 8000마일의 보너스 마일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 개선 노력을 인정 받아 전년에 비해 점수는 높아졌다.
서비스 만족도가 스핏릿에 앞에는 항공사는 앨리지언트(65점), 프런티어(66점), 유나이티드(68점), 델타(71점) 등이다.
ACSI 측은 "항공업계의 소비자 만족도가 일반적으로 가장 낮게 나온다"며 "하지만 저유가로 인한 낮은 항공료와 항공사들의 서비스 개선 등으로 항공사에 대한 소비자의 전체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4.3%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좁은 좌석문제는 소비자가 가장 큰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항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