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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네츠 개막전 승리
New York
2007.10.3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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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네츠가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고 시즌을 힘차게 출발했다.
네츠는 지난 31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 아이자드센터에서 열린 2007-2008시즌 미프로농구(NBA) 개막전에서 리처드 제퍼슨(29점.10리바운드)과 빈스 카터(24점)를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시카고 불스를 112-103으로 격파했다.
'게임 메이커' 제이슨 키드는 고비마다 어시스트 13개를 기록하며 찬스를 만들어냈다.
2쿼터까지 56-41로 크게 앞선 네츠는 이후 불스의 강압 수비에 막히며 고전했고 96-93 3점차로 쫓기던 4쿼터 종료 39초를 남겨두고는 불스의 안드레스 노치오니에게 3점슛을 허용 결국 연장으로 끌려 갔다.
연장전 들어 전열을 가다듬은 네츠는 특유의 조직력을 살려 다시 공격의 주도권을 잡아 갔다.
네츠의 '삼각편대'는 훌륭한 팀웍을 과시하며 불스의 수비진을 압도했다.
이날 승리의 숨은 주역은 벤치 멤버 안토인 라이트였다.
생애 최다 득점인 21점을 기록한 라이트는 4쿼터와 연장전에서만 14점을 쏟아부으며 팀에 개막전 승리라는 선물을 안겼다.
한편 네츠는 이날 승리로 2001년 4월17일 이후 홈에서 불스에 12연승을 이어갔다.
권택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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