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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2.0보다 전송 속도 10배 'USB 3.0' 곧 나온다

Los Angeles

2007.11.0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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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상반기에 등장
인텔을 포함한 여러 기업들이 차세대 USB 기술을 2008년 상반기에 발표할 계획이다. 인텔에 따르면 차세대 기술은 전통적인 구리철사에 광섬유 링크를 더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지금보다 10배나 빨라진다.

인텔사의 한 관계자는 '인텔 개발자 포럼(IDF)'의 연설에서 자사가 2008년 상반기에 USB 3.0을 출시하기 위해 USB 3.0 개발그룹의 멤버기업인 MS HP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NEC NXP 반도체와 공동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설 후 인터뷰에서 "시제품에서 실제 상요화 제품이 등장할 때까지 1~2년 정도의 시차가 있으므로 USB 3.0을 지원하는 제품은 2009년이나 2010년에 시장에 등장할 것"이라면서 "선보인 프로토 타입은 실제 동작하고 있는 것으로 USB 3.0은 처음부터 광섬유와 구리 철사를 이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USB 2.0의 최대 전송 속도는 480Mbps이며 USB 3.0은 이것의 10배인 4.8Gbps가 된다.

이 정도 속도를 필요로 하는 디바이스는 적지만 하드드라이브 플래시 카드 리더 DVD 블루레이 디스크 HD DVD 등의 광 드라이브처럼 고속 전송 속도를 필요로 하는 것도 있다. 현재 가장 빠른 플래시 카드 리더는 IEEE 1394 기술(파이어와이어)을 이용한 것으로 최대 전송 속도는 800Mbps 이다.

또 USB 3.0은 소비 전력 효율도 강화된다. 또 하위인 2.0 호환성도 있어 USB 3.0 포트에 USB 2.0 디바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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