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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영화 산책] '히어로' (Hero), 한·일 최고 스타의 범죄 수사물

Los Angeles

2007.11.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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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지만 천재적 사건 해결력을 자랑하는 행동파 검사 쿠리우(기무라 타쿠야). 그는 우연히 동료 검사 시바야마(아베 히로시)가 자신의 이혼소송 때문에 떠맡긴 사건을 넘겨 받게 된다. 그 사건은 용의자가 모든 죄를 자백했고 모두가 쉽게 판결이 날 거라고 믿는 재판이었다.

그러나 법원에서 돌연 용의자가 '검사의 진술은 모두 거짓'이라며 자백을 번복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검사로서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 쿠리우. 설상가상으로 상대편 변호인으로 일본 최고의 거물급 변호사 가모우가 등장하면서 사건은 또 다른 위기를 맞는다.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진술로 자신의 목을 조여오는 가모우 변호사의 공격에 궁지에 몰린 쿠리우 검사. 단순 상해치사 사건에 검찰 특수부까지 개입하며 쿠리우는 사건의 배후에 거대 권력의 더러운 음모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결정적인 증거를 잡기위해 한국검사 강민우(이병헌)에게 수사 협조를 요청하고 사무관 아마미야(미츠 다카꼬)와 함께 부산으로 향한다.

일본인 들은 물론 일본대중문화에 익숙한 이들에게 일본 최고의 스타를 꼽으라면 주저할 것 없이 '기무라 타쿠야'를 꼽는다.

10여 년 전부터 빼어난 외모와 카리스마로 당대 최고의 아이돌 그룹'스마프(SMAP)'의 멤버로 활동하며 영화 드라마TV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현재까지 최고의 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얼마전 본인이 주연한 영화 '히어로'가 제 12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처음 한국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영화 히어로는 이런 기무라 타쿠야의 매력이 듬뿍 담긴 작품이다. 그만의 반항아적인 카리스마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바탕으로 9월 일본에서 개봉했을 당시 10일 간 흥행수익 340억원을 돌파하고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공을 거둔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한류 스타 이병헌이 우정출연하여 한.일 팬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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