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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20,000 넘었다…S&P·나스닥도 사상 최고치

New York

2017.01.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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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제 정책 기대감
다우존스지수가 사상 최초로 2만 선을 돌파했다.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55.80포인트(0.78%) 오른 2만68.5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22일 1만9000을 돌파한 지 42일 만에 2만 고지를 밟았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18.30포인트(0.80%) 오른 2298.37에 장을 마쳐 전날 세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나스닥종합지수도 55.38포인트(0.99%) 상승한 5656.34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뉴욕증시가 상승한 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보호무역 강화 정책과 규제 완화, 세제 혜택 등의 경제정책이 본격화되면서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들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명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대선 기간 동안 강조한 보호무역 정책의 신호탄을 터뜨렸다.

또 24일 '키스톤XL 송유관'과 '다코타 액세스 송유관'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중단됐던 프로젝트를 재협상하도록 한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김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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