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겨울이 반가운 사람들

Chicago

2007.11.15 10:22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동계 레포츠 ‘새 기분’에 벌써 설레
스노보드 실내축구 낚시 테니스 등
  
추수감사절이 다음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겨울스포츠의 계절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실내에서 즐기는 운동이 많지만 시카고 지역에서는 차가운 설원에서 즐기는 야외 스포츠도 활발한 편이다.

최근 기온이 높아 첫눈 소식은 없지만 슬로프에 나갈 생각에 설레는 한인들이 많다.
 
한인 스노보드 동호회인 시카고보더즈는 23일로 예상되는 시즌 개막에 맞춰 단체보딩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단체보딩에 앞서 최근에는 장비를 구입하기도 했다.
시카고보더즈의 박상남 회장은 “시카고 지역의 스키장은 매년 추수감사절 주말에 개장해 다음해 3~4월까지 문을 연다.
시즌 개막일에 맞춰 단체보딩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 이후로는 매 주말 회원들과 함께 보드를 즐길 예정”이라며 “예년처럼 초보자를 위한 무료 강습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한인들이 즐기는 축구는 겨울철에는 실내로 들어간다.

아이스링크만한 크기의 실내에서 인도어축구를 즐기는데 필드에서의 축구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우선 선수가 7명 내외고 벽을 이용해 전술을 구사할 수도 있으며 선수 교체에 제한이 없어 박진감있는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지난 4일부터 레이크주리히의 실내경기장에서 축구를 시작한 축구동호회 UFC의 헨리 임 회장은 “겨울이면 축구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한인들이 많지만 실제 시카고에서는 일년 내내 축구를 할 수 있다”며 “겨울철에 운동량이 부족하기 쉬운데 축구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테니스는 많은 한인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실내 운동으로 꼽힌다.
테니스협회는 17일부터 이틀간 알링턴하이츠의 포레스트뷰 테니스장에서 테니스협회장배 동호인 테니스대회를 개최한다.
협회는 약 100여명이 넘는 동호회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산악회는 매년 무료 스키강습을 개최하고 있으며 낚시회도 얼음낚시를 추진하고 있다.

 문의=시카고보더즈 224-622-6622, 축구협회 847-691-8800, 테니스협회 773-414-4009,산악회 847-358-1930, 낚시회 312-479-3054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