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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카지노 진출, 사실상 무산”

Atlanta

2017.02.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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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원 23일 예정 공청회 취소
상원내 의원 상당수 허용 반대
그간 논란이 됐던 조지아 주의 카지노 진출 허용 법안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24일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면 카지노 허용 법안은 전날 오후 1시 주 상원 소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상원내 산업규제위원회의 릭 제페어스(공화·맥도노우) 의원은 이날 공청회 취소 사실을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이는 카지노 기업들의 강력한 로비에도 불구하고, 상원내 상당수 의원들이 카지노 진출 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위원회 내 한 의원은 “사실상 카지노 진출 허용 법안이 죽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만약 올해 회기 중 카지노 진출 허용 법안을 최종 통과시키려면 크로스오버 데이인 오는 3월 3일까지 공청회를 거쳐 상원내 통과가 이뤄져야 한다. 카지노 진출을 허용하는 법안은 조지아 주내 2곳의 리조트를 허용하는 내용과 이를 통해 20%의 세금을 거둬들이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현재 법안 발의자인 브랜든 비치(공화·알파레타)는 법안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공청회를 통해 불씨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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