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빠르면 1일 시범경기 등판"
로버츠 다저스 감독 밝혀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26일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범경기 선발투수 운영 계획을 밝혔다.
현재 시범경기에서 1이닝을 소화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포함해 리치 힐ㆍ마에다 겐타까지 3명의 선발 로테이션 등판 일정을 언급한 로버츠 감독은 "다음달 1일 선발로 류현진 또는 스콧 카즈미어가 등판할수 있다"고 말했다. 2015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해 9월 팔꿈치 괴사조직 제거 수술을 받고 2년 가까이 재활중이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는 두차례 타자를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복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시범경기 등판 전에 불펜 투구를 한번 더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이번주 시범경기 등판이 불발되더라도 불펜 투구 경과가 좋으면 정규 시즌 개막전에 실전 등판을 단행할 수 있다.
3월1일 상대팀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1987년생 동갑내기 황재균이 스프링캠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인기팀이며 둘의 맞대결을 볼 수도 있다.
한편 류현진은 브랜든 매카시-알렉스 우드-브록 스튜어트와 4~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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