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가주 등 서부지역의 주택가격 오름세가 전국에서 가장 빨라 웬만한 소득으로는 집 사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도 서부 해안가 지역의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8%나 오르면서 고공행진을 수년째 이어가고 있다.
로렌스 윤 NAR 수석경제학자는 "신규 주택과 기존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주를 포함한 서부지역 해안가 도시의 집값은 매년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NAR이 여러 자료를 이용해서 주택 구입시 최소 10만달러 이상의 소득이 필요한 지역을 검색한 결과 대부분의 도시들은 가주 지역에 자리 잡고 있었다.
1위에 선정된 샌호세와 샌타클라라는 중간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 연 소득 18만3730달러를 벌어야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NAR은 20%다운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3.9% 적용 소득대비 모기지 채무비율을 25% 이하로 가정하고 10만달러를 벌어야 집을 살 수 있는 도시 톱 5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