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두다멜, 베토벤 교향곡 전곡 들고 유럽 투어

시몬 볼리바르 심포니 지휘
바르셀로나ㆍ함부르크ㆍ빈 등

LA필의 팬들은 아쉽게도 3월 말까지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는 LA필하모닉 연주회를 기대할 수 없다.

그가 현재 베네수엘라의 시몬 볼리바르 심포니 오케스트라(Simon Bolivar Symphony Orchestra)와 유럽 투어 공연 중이기 때문이다.

3월12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독일 함부르크,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연하는 구스타보 두다멜과 시몬 볼리바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이번 유럽 투어는 매우 특별하다. 매 도시마다 모두 5번씩의 공연을 가지며 이 공연을 통해 베토벤의 9개 심포니를 모두 선보인다.

첫 무대는 바르셀로나의 유서깊은 '팔라우 델라 무지카 오르페오 카탈라' 극장. 12일 2회의 공연을 통해 베토벤의 심포니 1번과 2번, 3번과 4번을 공연하며 13일에는 5번과 6번, 14일 7번과 8번. 마지막 날인 15일 9번 교향곡을 연주한다.

이어 함부르크에서는 19일부터 23일, 빈에서 26일부터 30일까지 바르셀로나처럼 5회의 공연을 통해 베토벤 심포니 9곡 완곡 특별 연주회를 펼친다.

LA 필하모닉 외에 시몬 볼리바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뮤직 디렉터로 활동하는 구스타보 두다멜의 시몬 볼리바르 심포니에 대한 애정은 대단하다.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나 엘 시스테마라는 국가 차원의 무료 음악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구스타보 두다멜은 한때 이곳에서 자신의 음악성을 키웠고 성공을 완성했기 때문이다. 시몬 볼리바르와의 이런 특별한 관계로 LA 필하모닉 뮤직디렉터로 활동하면서도 그는 거의 한해도 거르지 않고 시몬 볼리바르와 특별한 해외 순회 공연을 가져왔다.

LA 필은 구스타보 두다멜이 비운 포디엄을 마에스트로 쟈프 반 즈웨던과 크리스토프 에센바흐로 대체한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