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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2'(Aliens vs Predator: Requiem)

Los Angeles

2008.01.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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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하게, 더 무자비하게…인류 멸종 위한 놈들의 전쟁
할리우드가 탄생시킨 최강의 스페이스 캐릭터을 꼽으라면 뭐니 뭐니해도 에일리언과 프레데터다. 시고니 위버와 혈투를 벌이던 정체모를 에일리언과 아놀드 슈어제네거를 거의 죽음에 몰아 넣어던 우주 최고의 전사 프레데터. 2004년 이 두 스페이스 케릭터는 지구에서 격돌을 벌였다. 한쪽은 종족의 번식을 위해 나머지 한쪽은 전사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그들의 끝나지 않은 승부가 2008년 다시 스크린에서 재현된다.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2'
(Aliens vs Predator: Requiem)
감독 : 그렉 스트로스, 콜린 스트로스
각본 : 셰인 살레르노
출연 : 존 오티즈, 스티븐 파스퀄, 자니 루이스, 데이비드 팻카우
제작 : 20세기 폭스
장르 : 액션
등급 : R


영화의 시작은 프레데터의 정찰기 안이다. 퀸 에일리언과의 대결에서 최후를 맞이한 프레데터의 시체에서 에일리언보다 더 강력하고 더 빠른 신체 재생능력을 지닌 슈퍼 '프레데리언'이 탄생한다. 프레데리언은 정찰기 안의 모든 프레데터들을 습격하고 혼란에 빠진 정찰기는 미국 콜로라도 주의 어느 소도시에 불시착한다.

한편 평화로웠던 도시에 의문의 실종이 발생하고 실종자를 수색하던 보안관은 참혹하게 살해되어 발견된다. 뒤이어 도시의 곳곳에서 쏟아져 나오는 처참한 시체들과 속출하는 괴물체로 시민들은 공포와 불안감에 휩싸인다. 괴물체들의 정체는 바로 에일리언과 프레데터. 시민들은 에일리언과 프레데리언의 싸움에 생존을 향해 맞서보지만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이다. 설상가상으로 시민들은 에일리언 사냥꾼인 프레데터를 적으로 돌리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면서 최악의 상황에 처하고 만다.

'AVP(Aliens Vs Predator)2'는 에일리언과 프레데터간의 상상 속 대결을 꿈꾸어 왔던 소년들의 꿈을 스크린에 옮겼던 'AVP'의 속편이다.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영화속의 캐릭터들이 지구에서 서로 격돌하는 내용으로 스토리 라인 자체는 매우 단순하지만 두 캐릭터들의 격돌 그 자체만으로 아드레날린을 최대한 증폭시켜준다. '괴물들 간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매력으로 올해 가장 '스타일리쉬 한 영화'중 하나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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