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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시상식, 배우 불참으로 무산 위기

Los Angeles

2008.01.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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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배우들의 불참으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작가조합(WGA)이 지난달 골든글로브 시상식 불참을 선언한 데 이어 할리우드 스타들이 소속된 배우조합도 최근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된 배우들이 작가조합의 파업 노선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 시상식에 불참키로 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지난 수주에 걸쳐 후보자들을 설득한 배우조합 대표 앨런 로젠버그는 "작가조합의 파업에 거스르지 않기 위해 노미네이트된 배우들이 시상식에 참석하거나 상을 받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로젠버그는 또 작가조합과의 타협 실패 후 작가 없이 방송되고 있는 일부 심야토크쇼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동안 제이 레노의 '투나잇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도록 배우들에게 압력을 가해오던 행위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로젠버그는 "데이비드 레터맨의 '더 레이트 쇼'와 크레이그 퍼거슨의 '레이트 레이트 쇼' 등 미국작가조합과 독자적인 합의를 이룬 두 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회원들에게 출연하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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