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자금난에 처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CNN머니는 테슬라가 유상증자와 선순위채권 발행 등을 통한 11억5000만 달러규모의 자금조달계획을 밝혔다고 16일 보도했다.
이번 자금조달은 전기차 세단 모델3 출시를 위한 것이다. 지난달 말 일론 머스크 CEO가 추가 자금 조달을 예고한 것이 구체화된 것이다. 다만 시장이 예상했던 자금조달 규모 25억 달러보다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 하지만 업계는 모델3의 7월 출시를 위해선 이후 추가 자금 조달이 더 필요할 지도 모른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