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김평식의 산 이야기] '파이크스 피크'(Pikes Peak), 정상과 아래 온도차만 30도

Los Angeles

2008.01.11 10:1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파이크스 피크는 14000피트가 넘는 고봉중의 하나로 주변경관이 아름답다.

파이크스 피크는 14000피트가 넘는 고봉중의 하나로 주변경관이 아름답다.

파이크스 피크는 콜로라도주의 두번째로 큰 도시인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서북쪽으로 맞 바라다 보이는 산이다.높이는 14110피트.

미국에서 14000피트 이상 높이되는 산들이 제일 많은 주가 콜로라도주인데 자그만치 54개나 되는 산중에 하나가 바로 파이크스 피크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미국 전체에서는 54번째로 높은 산이기도 하다.

1806년 미국의 육군 대장인 파이크가 이산의 정상을 정복하려다가 눈이 하도 많아 10000피트 정도에서 중도 포기하고 내려오면서 "나같이 용감한 군인도 못 올라가는데 이 산은 아무도 올라갈수 없는 산이다" 라고 하여 그때서 부터 파이크스 피크라고 명명되었으며 그후 약 15년 후인 1820년 에드윈 제임스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정상 정복에 성공하게 되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할까?

인간이 그렇게 염원하고 하고자 노력하면 안될것이 없다는 하나의 교훈이기도 한데 그 뒤로는 자동차 길도 나고 1873년에는 파이크스 피크정상에 매일 날씨를 확인하는 기상청 사무소가 열렸다.

또 소규모로 온천업을 하던 시몬스라는 사람은 1880년 정상 가까이 까지 철로를 놓아 본격적으로 관광사업까지 하게 되었다. 산 전체가 너무 크고 높기때문에 경사가 심해 철로를 따라 가는 바퀴의 힘 만으로는 올라가기가 힘에 겨워 톱니 바퀴에 의존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속도가 굉장히 느린편이다.

이 파이크스 피크는 다른 산과 달리 3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가 미국 국가 다음으로 유명한 아메리카 뷰티플이라는 노래의 작사가 바로 이 산을 보고 그려 졌다는 점과 둘째는 철로가 정상까지 올라간다는 점 셋째는 위와 아래의 기온 차이가 30도 이상 난다는 것이다.

콜로라도 주에는 특히 좋은 산들이 굉장히 많다.

그러나 이 산이 얼마나 작가 마음에 아름다운 영감을 주었으면 미국전체가 그렇게 아름답다는 표현으로 이 노래를 만들었을까?

하다 못해 다저스 야구장에서 야구 구경을 하다 화면에 이 노래가 나오면 관중이 일제히 일어나 합창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많은 감동을 받은적도 있었다.

아름다움 이여 영원하라.미국이여 또한 영원하라.

그러나 몇년전에 파이크스 피크에 대형 화재로 몇달 동안 진화를 하지 못해 전국의 소방대원들이 애를 많이 먹은 기억이 난다.

그렇게 아름답다는 미국도 지금 중동 전쟁으로 애를 많이 먹고 있다. 잘 돼야 할텐데.

에버그린 등산 클럽 김평식 (213) 445-032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