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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작아보이는 화장법' 초관심
Los Angeles
2008.01.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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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쌩얼'과 '물광' 화장이 제 아무리 유행해도 35세 이상의 한인 여성들에게 화장이란 여전히 잡티를 최대한 가리고 얼굴을 뽀송뽀송하게 만드는 것으로 여겨진다.
배어 미네랄.
그래서 종종 가부끼를 연상시키는 '둥근 달'같은 하얗고 셰이딩이 전혀 없는 얼굴을 보게되는 경우가 있다.
'Asian Faces'의 저자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테일러 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인 여성들에게 본인 피부색에 맞는 피부화장과 함께 얼굴 윤곽 화장에 초첨을 맞출 것을 권한 바 있다.
한인을 만날 기회가 많은 테일러는 외국인들 눈에 한인들 화장이 어떻게 비춰질 수 있는지를 날카롭게 꼬집은 것.
두껍게 피부 단점을 가리는 데 초점을 맞추지 말고 블러셔와 셰이딩을 사용하는 입체적인 '윤곽 화장'에 눈을 돌리자.
▷ 부위별 다른 컬러 사용: T존 O존 페이스 존
확실하게 작은 얼굴을 만들고 싶다면 부위별로 다른 컬러를 사용해야 한다. 피부화장에서 필요한 컬러는 두 가지.
평소에 자신이 쓰는 컬러의 리퀴드 파운데이션과 셰이딩을 줄 수 있는 약간 어두운 톤을 손등이나 파레트에 덜어내고 얼굴에 바른다.
작은 얼굴 만들기 화장을 위해 얼굴을 총 3 부분으로 나눌수 있다.
눈썹과 콧등의 T존 이마와 볼 턱의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O존 헤어라인과 턱 라인 페이스 라인이 바로 그것.
파운데이션을 할 때는 T존과 O존을 일반 컬러로 쓰고 페이스 라인에 진한 컬러를 사용한다.
얼굴에 바른 뒤에는 붓을 이용해 경계선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한다.
입체적인 얼굴을 위해 파운데이션으로 피부화장을 끝냈다면 바로 하이라이팅 단계로 들어간다.
T존은 가장 밝은 하이라이터로 얼굴을 빛내고 O존은 일반 파우더로 페이스 라인은 퍼프나 브러시에 남은 파우더만으로 유분만 잡아준다.
어두운 페이스 라인에 파우더를 많이 바르면 얼굴이 부어보일 수 있다.
아이 메이크업을 할 때 아이 브로우 바로 밑도 하이라이트를 줘 튀어나온 듯 표현하고 섀도우를 마친 눈 두덩이 가운데 부분도 밝은 색으로 덧칠하면 윤곽이 더 또렷해보인다.
립 메이크업도 투톤을 사용해 입꼬리는 진한 컬러로 중앙부분은 밝은 컬러로 표현하면 시선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입체적인 얼굴로 보인다.
▷ 치크 블러셔로 셰이딩까지
흔히 한인들이 '볼터치'라고 하는 치크 블러셔는 입체적인 얼굴표현을 위한 기본 아이템이다.
수줍은 듯 어린 동안 메이크업을 하고 싶다면 볼 가운데를 피치 컬러로 블러싱한다.
동안 치크 블러싱을 위해서는 인디비주얼 블러셔와 브러시를 따로 구입해야 한다. 붓의 양 옆은 모가 짧고 가운데로 갈 수록 길어지는 둥근형태를 사용한다.
치크 블러셔를 사용해본 경험이 없고 붓을 따로 구입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는 클리니크 블러싱 파우더 블러시가 적당하다.
세가지 톤 컬러가 한 제품에 들어있어 블러시는 물론 페이스 라인에 진한 컬러로 셰이드를 넣기도 좋고 사선으로 커팅된 브러시가 초보자도 쉽게 블러셔 라인을 잡을 수 있게 해준다.
블러싱 후 어두운 색으로 코 양 옆도 살짝 터치한다.
색다른 블러싱을 원한다면 네모난 브러시가 들어있는 베네피트 단델리온 조지아도 좋다.
단델리온은 급할 땐 파우더 기능까지 하는 내추럴 핑크 컬러로 얼굴을 화사하게 표현해준다.
▷ 윤곽화장을 한 번에 배어 미네랄
배어 미네랄은 미국에서 화장품의 혁명을 불러일으켰다.
일명 미네랄 파우더라 불리는 이 제품은 UVB/UVA 차단 기능이 들어있는 두가지 컬러의 파운데이션이 파우더 타입으로 들어있어 소량을 브러시로 바른 뒤 셰이딩과 피니시 파우더로 마무리 한다.
네 제품을 다 발라도 30초면 피부화장을 마무리 한다.
작은 얼굴을 표현하고 싶지만 투톤 파운데이션이나 블러셔를 따로 할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작은얼굴 만들기 화장품.
뿐만 아니라 미네랄 성분의 파우더 타입 파운데이션이라 하루 종일 피부가 숨을 쉴 수 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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