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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영화 산책] '집결호'…46명의 명예를 지킨 위대한 영웅
Los Angeles
2008.01.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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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948년 중국.중국 인민해방군과 국민당이 다른 신념과 구호를 외치며 목숨을 걸었던 '회해전투'. 해방군 9연대 중대장 구지디(장한위)와 46명의 대원들은 퇴각을 명하는 '집결호'가 들리기 전까지 적의 진격을 막으라는 상부의 명령를 따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목숨을 걸고 진지를 지키지만 결국 구지디를 제외한 모든 대원들은 전멸하고 만다. 이후 구지디는 전쟁영웅으로 추앙받는다.
그러나 부하들을 살리지 못하고 홀로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매일 밤 시달린다.
그러던 중 전사한 46명의 부하들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실종자 처리가 됐다는 소식을 들은 구지디는 전장에서 귀신이 된 대원들의 시신을 찾겠다고 결심한다.
그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한 소중한 임무를 스스로에게 부여한 것이다.
영화는 중국내전을 배경으로 실종자로 처리된 동료들의 명예를 회복해 주기 위해 일생을 바치는 한 병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전쟁영화다.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있는 '펑 샤오강' 감독의 최근작으로 중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이기도 한 작품이다.
특히 '태극기 휘날리며'의 특수효과팀이 참여해 특수효과 기술을 선보여 한국 내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영화는 최근 개봉한 또 다른 중국판 블럭버스터 '명장'과 비교된다.
화려한 전투 장면사나이 들의 우정과 의리 등.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명장은 '배신'을 결말의 소재로 사용했지만 집결호는 '의리'를 강조했다는 점이다.
두 영화가 던지는 기본적인 메시지는 다르지만 두 작품 모두 현재 중국인들의 가치관과 역사관을 그대로 들어내는 작품으로 영화계로 부터 스포트 라이트를 받고 있다.
특히 집결호의 경우 의리와 명예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 따위는 언제든지 내칠 수 있다는 인식을 강렬이 드러내는 작품으로 한인 관객 들에게도 크게 어필할 기대 작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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