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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최대 흑인 카운티, IL 6번째 흑인 많은 주

Chicago

2008.0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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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카운티 흑인 140만 명

센서스국 흑인역사주간 통계
 
2월 2째주인 ‘흑인 역사주간(Black History Week)’을 맞아 연방 센서스국이 흑인 인구에 대한 통계 자료를 내놓았다.

2006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하는 이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미국내 흑인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교육 및 생활 수준도 예전보다 향상됐다.

흑인 총인구는 4천 20만명으로 미 전체 인구의 13.4%를 차지한다.
2005년에 비해 50만명이 늘어난 숫자다.

이 중 140만명은 일리노이 주 쿡카운티에 거주, 쿡카운티가 전국에서 가장 흑인이 많은 카운티로 기록됐다.
흑인 인구가 가장 많은 주는 뉴욕으로 350만명이었으며 이어 알라바마,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일리노이 주 순이었다.

또, 소수민족 중 흑인 인구가 가장 많은 주는 일리노이 주를 포함 알라바마, 아칸소, 델라웨어, 조지아 등 22개주이다.

센서스국은 오는 2050년에는 흑인 인구가 6천 14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5세 이상 흑인 중 81%가 고교 이상의 학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학사 이상의 학력을 소지하는 흑인 비율은 18%였다.
석사 이상(의대, 법대 등 포함)에 진학한 흑인 수는 130만명이였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한 숫자다.

흑인(비혼혈) 가정의 평균 연간 수입은 3만 1천 969달러로 20년 전에 비해 약 5천 달러 올랐으며 빈곤율은 24.3%로 나타났다.
의료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흑인은 20.5%였다.

정주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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