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쿼터백 토니 로모 은퇴 후 방송 해설가로 변신
댈러스 카우보이스에서 입지가 좁아진 쿼터백 토니 로모(사진)가 필드를 떠나 해설가로 변신한다.ESPN은 4일 로모가 풋볼 중계방송사인 CBS 해설진에 합류한다고 전했다.이에 따르면, 로모는 CBS 풋볼 중계 메인 해설가 계약에 합의한 상태다.
그는 NFL 쿼터백 출신 필 시몬스를 대신해 짐 낸츠 캐스터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2006년부터 카우보이스 주전 쿼터백으로 활약했던 로모는 2015년 부상에 시달리며 4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 시즌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 닥 프레스콧에게 주전 쿼터백 자리를 뺏겼다.
최근에는 카우보이스 구단이 그를 방출할 것이라는 루머가 전해지기도 했다. 다른 팀으로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ESPN은 "그의 선수 생활은 끝났다. 생각할 여지도 없었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하며 로모가 사실상 은퇴를 하게된다고 전했다. 카우보이스는 5일 그를 방출할 예정이다.
카우보이스 소속으로 3만 4183 패싱야드, 248번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하며 구단 최고 기록을 세웠던 그의 모습은 이제 추억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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