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학교를 벗어나도 마찬가지다. 동양인은 조용하고 내향적이며 영어를 못한다는 편견을 받기 일쑤다. 동양인 뿐 아니라 흑인, 무슬림도 각자 인종차별을 받는다. 나의 사건 하나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인종차별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회견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서씨는 지난 2월 17일 프레지던트데이 연휴를 보내기 위해 러닝스프링스의 한 캐빈을 예약했으나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으며 일방적으로 예약을 취소당했다.
이에 에어비앤비측은 해당 호스트를 명단에서 삭제하고 성, 종교, 인종을 문제삼는 호스트의 행태를 근절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있다.
이 날 회견에 참석한 방준영 한미연합회 사무국장은 "인종차별 등 부당한 대우를 당했을 때 용기를 내 한미연합회로 연락달라. 우리가 도와줄 수 있다"고 밝혔다. 앤디 유 4.29 중재조정센터장 역시 "(인종문제 등으로) 문제가 있으면 (숨지말고) 앞으로 나와달라. 법률적 도움 등을 지원해 피해자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및 신고:(213)383-4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