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틴보그는 55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유튜버 메간 보웬이 한국과 미국의 화장법을 비교하는 영상을 올렸다.
한국에 거주하는 보웬은 온라인 화장품 판매업체 위시트렌드 유니스 조 대표와 협업해 영상을 촬영했다. 왼쪽 얼굴에는 스스로 미국식 화장을 하고 오른쪽 얼굴에 유니스 조 대표가 한국식 화장을 해주는 방식. 완성된 양 쪽 얼굴은 확연히 다른 매력을 뽐냈다.
미국식 화장을 한 왼쪽 얼굴은 진한 메이크업으로 강한 인상을 줬다. 베이스 메이크업은 파운데이션 크림을 이용했다. 아이라인을 짙게 그리고 아이브로우 음영도 깊게 넣었다. 눈썹은 얇고 뾰족한 갈매기형이었으며 입술은 본래 입술보다 약간 두껍게 그려 볼륨감을 강조했다.
이에 비해 오른쪽 얼굴은 보다 자연스럽고 옅은 느낌이었다. 쿠션 팩트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고 속눈썹 사이사이를 채우듯이 얇게 아이라인을 그렸다. 아이브로우도 아이라인을 따라 가볍게 펼쳐주는 정도였다. 입술과 눈썹은 본래 모양을 그대로 따라 색만 채웠다. 전반적으로 자연스러움이 돋보였다.
지난 4일 게재된 해당 영상은 약 10일 만에 2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보였다. 네티즌은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 한국 화장이 훨씬 낫다." "낮에 가볍게 데이트를 할 땐 한국식 화장이 좋을 것 같다." "특별한 날에는 미국식 화장이 어울릴 거다." 등 1800여개 댓글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