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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뉴스] '화끈한' 일본의 남근축제

세상에는 별의별 축제가 다 있지만 남근 축제라니. 이달의 첫 일요일인 2일, 일본의 도쿄 남쪽의 도시 가와사키에서는 세상의 남근들을 다 모아 놓은 듯한 진풍경이 펼쳐졌다. 3피트가 넘는 분홍색과 검은색 남근이 가마를 타고 거리를 행진하는가 하면, 구경꾼들은 남근 모양의 사탕을 물고 이를 지켜 본다. 거대한 나무로 만든 조형물을 비롯해서 양초에 이르기까지 하나같이 남근 모양으로 만들었다. 매년 4월 첫째 일요일은 이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들로 거리는 인산인해다.

지금은 다소 성적인 요소로 변질되기도 했지만 이 축제의 본질은 다산과 성병 예방을 기원하는 300여 년 전의 전설에서 시작됐다.

축제는 17세기에 악마를 물리치려는 의식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다산과 에이즈 퇴치를 기원하기는 의미로 바뀌었다. 주최측이 영문 홈페이지까지 구성해 홍보한 덕에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국제적인 축제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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