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메트로가 팔찌 형태의 탭카드(사진)로 버스나 전철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였다.
탭카드는 리더기에 대면 교통비가 차감되는 방식으로 데빗카드처럼 돈을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필요한 금액을 적립해 놓을 수 있다. LA 메트로는 이 탭카드를 LA카운티 내 26개 교통국에 속한 모든 버스 및 전철, 기차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탭카드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A 메트로의 리 재거 대변인은 "탭카드는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목적 중 하나"라며 "현재 20~25명의 장애인들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A 메트로는 이와 함께 스마트폰 결제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