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NBA) 유일의 캐나다팀인 토론토 랩터스가 위스컨신주의 밀워키 벅스를 완파하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었다.
'공룡군단' 랩터스는 24일 안방인 동부 온타리오주의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벌어진 포스트시즌 6차전에서 노먼 포웰이 자신의 플레이오프 최다득점인 25점을 몰아넣고 카일 로우리가 16점-10어시스트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거들며 벅스를 118-93으로 꺾고 시리즈 3승2패가 됐다. 토론토는 2만251명의 만원관중이 일방적인 응원을 펼치는 가운데 세르지 이바카가 19점-디마 디로잔이 18점을 놀리며 그리스 출신의 지아니스 안테토쿰보가 30점으로 고군분투한 밀워키를 시종 압도했다.
한편 랩터스는 2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2연패를 노리며 르브론 제임스가 버틴 최강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싸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