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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마리 꿀벌 탈출, 새크라멘토 Fwy 대혼란

Los Angeles

2008.03.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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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마리의 꿀벌이 갑자기 프리웨이 상공을 덮친 뒤 운전자를 마구 공격해 일대 혼란이 빚어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6일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인근 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트럭에 실려있던 벌통에서 꿀벌 600만~1600만 마리가 갑자기 튀어나와 창문을 열고 달리던 차량 운전자들을 무차별 공격했다.

이날 사고는 달리던 트럭이 흔들리면서 벌통이 한쪽으로 기울자 꿀벌이 놀라 뛰쳐 나가면서 발생했다.

화가 난 벌들은 운전자 외에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관도 예외 없이 쏴 댔다.

상황이 계속되자 당국은 전문가를 불러 사고발생 7시간 만에 꿀벌들을 벌통 속으로 다시 집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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