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단으로 활동했던 김평우 변호사가 시카고를 방문, 초청강연회를 가졌다.
지난달 28일 글렌뷰 뱅큇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김 변호사는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제안했다.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되며, 북한 주민의 자유를 주기 위해 선제공격 촉구 서명서를 백악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북한 선제공격은 미국의 정책이며 한국이 의견을 낼 수 없다"며 "전쟁을 통해 북한에 친미 정권을 세우기 위해 우리는 미국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한국사회를 ▶민중혁명파 ▶이기주의 가짜 보수 ▶태극기 애국 집단으로 분류하고 "이번 탄핵을 통해 누가 적인지 동지인지 구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모든 태극기 집회 지지자의 목소리를 담은 인터넷 뉴스 '세이브코리아 구국방송'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구국방송은 '정규재 TV', '신의 손'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보수층의 입장을 한국사회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강연회에는 18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