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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정 절반 이상 유선전화 없어

New York

2017.05.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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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휴대전화만 사용"
3년 만에 9.8%P 증가
유선전화(landline) 없이 휴대전화만 보유한 미국 가정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해 하반기 1만9956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50.8%가 "유선전화 없이 휴대전화만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5년 하반기 조사 때보다 2.5%포인트 증가한 것이며 2013년 하반기의 41%에서는 3년 만에 9.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아직 유선전화를 보유하고 있는 가정은 45.9%였으며 3.2%의 가정은 아예 전화 서비스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유선전화와 휴대전화를 모두 갖고 있다는 응답은 39%였다.

조사 결과 렌트 세입자(71.5%)와 25~29세(72.7%), 30~34세(71.0%)의 젊은 세대에서 휴대전화만 보유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이동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기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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