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부상에서 회복한 류현진(LA 다저스·사진)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늘(11일) 오후5시40분(LA시간)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지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출격한다.
올시즌 로키스와는 세번째 만남이며 쿠어스필드는 두번째 등판이다. 지난달 7일 이곳서 열린 자신의 첫 경기에서 4.2이닝동안 77개의 볼을 던지며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1-2 패전의 멍에를 썼다. 또 지난달 18일 홈경기에서도 6이닝동안 97구를 투구, 7피안타(3홈런) 7삼진 4실점으로 난타당하며 3패째를 떠안았다.
올해 로키스와의 성적은 무승2패-방어율 5.06(10.2이닝 6자책점)으로 부진하다. 내셔널리그 서부조 라이벌과의 악연을 끊기 위해 호투가 절실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