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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만 5번'도핑 테스트…테임즈 표적 검사 논란

Los Angeles

2017.05.1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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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31·밀워키·사진)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를 통틀어 가장 놀라운 재발견이다. MLB 무대에서는 실패했다고 여겼던 선수가 변방인 KBO 리그에서 3년을 보낸 뒤 완전히 달라져 돌아왔기 때문이다.

한창 좋았던 4월 중순의 기세까지는 아니지만 테임즈는 여전히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11일 까지 33경기에서 타율 3할3푼1리, 출루율 4할3푼6리, 장타율 0.737, OPS(출루율+장타율) 1.173, 13홈런, 25타점, 33득점의 화려한 성적이다. 홈런(공동 1위), 득점(2위), 출루율(7위), 장타율(3위), OPS(4위)에서 모두 내셔널리그 'TOP 10'의 성적이다.

사실 이런 테임즈에게 의심의 눈초리가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비정상적인' 도약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약물에 대한 논란도 끊임없이 따라다닌다. 테임즈는 결백을 자신하며 도핑 테스트는 언제든지 환영한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정도가 조금 심하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팬랙스포츠'의 존 페로토는 "테임즈가 4월에만 5번의 도핑 테스트를 받았다"고 전했다.

페로토는 "이전에 약물 복용 경력이 있지 않은 이상 대다수의 선수들은 1년에 5~7번 정도의 도핑 테스트를 받는다. 그런데 테임즈는 4월에만 5번을 받았다"며 테임즈에 대한 표적 검사가 지나치다는 의견을 냈다. 물론 잘하는 선수가 도핑 테스트를 많이 받는 것은 전 세계 어느 스포츠를 가나 마찬가지다. 그런 면을 고려해도 테임즈가 이례적인 표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테임즈는 이런 상황을 비교적 긍정적으로 넘기고 있다. 가끔 코치들이나 동료들이 농담을 해도 웃으며 넘어가는 스타일이다. 시즌 초 시카고 컵스 측에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을 때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잦은 도핑 테스트에는 오히려 "소변과 피는 얼마든지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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