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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루니, 2시간 65만달러 도박 탕진으로 구설

Los Angeles

2017.05.1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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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16강전 직후 카지노행
최근 벤치 신세…이적설도 나돌아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엔 도박으로 이슈를 만들었다.

영국 언론들은 지난 16일 "루니가 지난 3월 영국 맨체스터의 235카지노에서 2시간 만에 50만파운드(약 65만 달러)를 잃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니는 지난 3월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FC 로스토프(러시아)와의 경기가 끝난 뒤 카지노에 들러 자정부터 약 2시간 동안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잃은 금액이 좀 크긴 하지만, 루니가 카지노에서 도박한 것 자체는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다. 대다수 국가에서 카지노는 합법인 데다 스포츠 선수들도 종종 즐기곤 한다. 루니는 2008년에도 2시간 만에 6만5000파운드(약 9만 달러)를 카지노에서 날린 적이 있지만, 특별히 징계를 받지는 않았다.

문제는 가뜩이나 낮은 루니의 팀내 입지가 이번 일이 불거지면서 더욱 좁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맨유에 부임한 뒤, 루니는 벤치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적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맨유는 17일 사우스햄튼과의 28라운드 잔여 경기서 0-0으로 비겼다.이미 리그 6위를 확정한 맨유는 17승15무5패로 승점 66점이 됐다.이날 루니는 선발 출전 했지만 특별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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