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페드로 '아트워크'에 한인 화가 3명 참여

박다애ㆍ이호영ㆍ장사한씨
음악ㆍ무용 공연도 곁들여

샌페드로의 유명 문화 이벤트 '아트 워크(Art Walk)' 6월 행사에 한인 화가 3명이 작품과 함께 자신들의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오는 6월1일 샌페드로 다운타운의 아트 디스트릭트에서 열리는 '아트 워크' 행사에는 '443 갤러리'에서 6월1일부터 30일까지 개인전을 여는 박다애씨와 로프트 갤러리(The Loft Galleies & Studios)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이호영씨, 로프트 갤러리의 그룹전에 작품을 전시 중인 사진작가 장사한씨가 참여한다.

샌페드로의 '아트 워크'는 매달 첫번째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아트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갤러리들이 모두 참여해 오픈 하우스와 같은 형태로 문을 활짝 열고 전시 작품과 작가를 소개하는 행사. 전시회 뿐 아니라 여러 곳에서 음악과 무용 공연ㆍ문학 낭독회가 곁들이는 종합 문화 축제로 남가주의 유명 아트 행사다.

미니멀리즘을 추구, 극도로 절제된 컬러와 형태를 통해 대비와 상충, 내면에 적재된 다양성을 표현해 온 중견작가 박다애씨는 '443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개인전(Surface 2017)에서는 최근 완성한 소품을 선보인다.

한국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이호영씨는 로프트 갤러리에서 '올드 가든-블루 웨이팅(The Old Garden- Blue Waiting)'이라는 제목으로 프로젝터 인스톨레이션 작품을 선보며 장사한씨는 일본계, 베트남계, 이스라엘계 영국계 작가와 함께 '아우터 리미츠(Outer Limits)'라는 제목으로 그룹전을 열고 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문화의 한계와 무한한 창작의 세계를 예술적 관점에서 바라본 작품이 선보인다.

443 갤러리 박다애씨 전시회 리셉션은 아트 워크 행사와 함께 6월1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리셉션은 6월3일 오후 5시부터 7시. [phone]

로프트 갤러리 전시는 6월1일부터 24일까지. 아티스트 리셉션은 6월3일 오후 4시부터 6시. [phone]

▶샌페드로 아트 워크 가이드 투어: 체임버 오브 커머스 보드 룸 갤러리 (Chamber of Commerce Board Room Gallery) 오후 6시30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