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소녀가 시애틀 청소년 음악제(Seattle Young Artists Music Festival, SYAMFA)에서 대회 최고상인 페스티벌 메달을 수여받아 재능을 빛냈다.
정유진양
케미악 고교 11학년에 재학중인 정유진(Eugenia Jeong)양은 지난 3월 29일 UW에서 열린 시애틀 청소년 음악제 피아노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아 오는 5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기회를 갖게됐다.
시애틀청소년음악제에는 서북미지역 음악부문 재능있는 청소년 2백여명 이상이 참가, 각종 악기연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입상자는 오케스트라와 연주하는 영광을 상으로 받게 되어있는데 각 부문 입상자중 최고상인 페스티벌 메달상으로 정유진양외 피아노에서 칼멘 통양이 함께 뽑혔다.
작년도에도 한인2세 메달수상자에 한인 2세로 레베카 김양이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된바 있다.
정유진양은 이날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을 능란하게 연주, 장래가 촉망되는 솜씨를 선보였다.
정규상씨와 이동희씨 2남 1녀중 중간딸인 유진양은 “무대에 오르기전 긴장했지만 오직 연주에 몰두해 무난히 곡연주를 마쳤다”며 최고 입상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학교에서 성적이 우수한 편이며 평소 리스트의 곡을 좋아한다는 정양은 “무엇보다 제게 피아노를 사랑하는 마음을 주신것과 음악을 할수 있게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