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콜업, 시간문제"…7월전 빅리그 데뷔 가능성
황재균(사진)이 옵트-아웃 이전에 메이저리그로 콜업될 가능성이 언급돼 주목된다.북가주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 'CSN 베이 에어리어'는 25일 바비 에반스 단장과 인터뷰를 갖고 멀티 포지션을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 평가했다.
이 매체는 "라이더 존스와 황재균은 앞으로 1루 자리서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하게 될 것이며 황재균은 조만간 어떤 식이로든 주목될 것이다. 그는 타율 0.280과 출루율 0.298을 기록중이고 콜업을 논할 성적이 아니지만 옵트-아웃 조항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일이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트리플A서 3루와 1루를 번갈아 경기에 나서고 있는 황재균은 3루 자리서 콜업 가능성을 겨냥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3루수 자리는 크리스찬 아로요가 맡고 있지만 1할대 타율로 부진하고 주전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스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불가능하다.
반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애런 힐과 코너 길레스피가 재활경기중이고 이 선수들이 먼저 콜업돼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황재균의 데뷔 가능성은 적어진다.
7월1일까지 빅리그로 승격하지 못할 경우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행사할 수 있는 황재균이 그전까지 꿈의 빅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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