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야외에서 물 묻은 화장솜으로
육식, 견과류가 지성피부 만들어
요즘같이 여름날씨가 한창일 때는 기름샘에서 나오는 오일의 양이 많아져서 얼굴이 어느 때보다 더 번들거림을 느낀다.
지성피부는 기름샘에서 나오는 오일의 양이 많은 편이며, 피부의 두께도 건성피부나 보통피부보다 다서 두꺼운 편이다
그리고 넓혀진 모공에 먼지 등이 모공을 막히는 경우가 많아 여드름이 쉽게 생길 수 있는 피부이다.
그렇다고 지성피부인 사람들이 태어날 때부터 지성피부로 태어나는 것은 아니다.
한창 사춘기일 때 신체에 흐르는 호르몬 레벨이 일정치 않아서 기름샘을 평소 때보다 자극하여 보다 많은 양의 오일이 생산되기 때문에 지성피부로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지성피부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너무 육식을 많이 한다던가 잣, 땅콩같이 오일성분이 많이 함유 되어 있는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지성피부의 원인이 되며 동시에 여드름을 유발시킨다.
지성피부의 단점이 너무 번들거린다던가 여드름이 종종 생기는 것이라면 장점은 건성피부처럼 피부가 쉬 늙지않는 것이다.
실제로 건성피부인 사람보다 지성피부인 사람이 나이가 같음에도 불구하고 어려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주름이 질 때 지성피부에는 짙게 진다는 것이다.
지성피부를 가진 사람들의 공통점은 번들거림이 싫어 자주 세안을 하고, 스크럽과 마스크를 자주 사용해서 번들거림을 줄어들게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피부가 지성타입이라고 너무 자주 세안을 해주면 바람직하지 않다.
세안은 반드시 하루에 2~3번 이상 해주지 말고, 비누에서 나오는 거품세안은 꼭 피해야 한다.
왜냐하면 기름샘을 더욱더 자극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크럽이나 세안 후 마스크를 자주 하면 역시 기름샘을 더욱 자극해서 결국 더 번들거리게 됨으로 스크럽이나 마스크는 일주일에 두 번이 적당하다.
약간의 산이 함유된 제품은 먼지 등으로 더럽혀진 모공이나 기름샘을 산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는 제품보다 더 깨끗이 닦아준다.
피부전문가로서 지성피부 트리트먼트 시 세안은 약간의 과일산이 함유된 A.H.A라인을 권해드린다.
과일산(파파야, 파인애플, 딸기, 레몬)이 포함된 이 라인은 지성피부뿐만 아니라 여드름 피부에 더욱더 특별한 효과가 있다.
여름철을 맞이하여 테마에서 드리는 몇 가지 당부가 있다면, 세안 시 지성피부를 위한 밀크(로션)타입 클렌져로 하루에 두 번만 하고, 밖에서는 물로 세안을 해주면 좋지만 적당한 장소가 많지 않으니 기름종이 대신 화장솜에 물을 적셔 얼굴을 닦아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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