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채널루센리포트는 기존의 크레딧카드 스키밍 수법과 달리, 사용자의 카드 비밀번호를 직접 탈취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스키밍 기법이 등장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신종 스키밍 범죄 용의자들은 은행 주변 등 ATM 기기의 숫자 입력 키패드에 가짜 키패드를 덧씌워, 사용자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순간 이를 근거리에서 그대로 받아 볼 수 있다.
기존의 스키밍 범죄는 주로 개스 스테이션 외부에 장착된 크래딧카드 삽입구에서 발생했다. 눈에 띄지 않는 초소형 송신장비를 크레딧카드 삽입구에 몰래 장착해 카드 사용자들의 정보를 인근 차량에 대기하고 있는 용의자에게 무선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사이버 보안전문가 짐 스티클리는 "최근에는 (덧대는 가짜 키패드를) ATM 기기와 동일한 색상으로 제작하고, 재질도 이질감이 없도록 만드는 등 매우 지능적인 범죄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클리는 이어 "게다가 키패드 상단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사용자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모습을 확인까지 한다"고 말했다. 사이버 보안전문가들은 첨단의 스키밍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가급적 실내에 위치한 ATM 기기를 사용할 것. 카드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할 것. ATM 기기 카드 삽입구를 유심히 관찰하는 습관을 기를 것. 비밀번호 입력 키패드에 이질감이 있는지 살필 것 등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