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회에서 오바마케어 폐지 및 대체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뉴욕주 건강보험료가 최대 47%까지 오를 전망이다.
7일 뉴욕주 재정국(DFS)은 각 건강보험사들이 최근 제출한 2018년 보험료 인상안을 공개했다, 개인건보료의 경우 16개 보험사가 평균 16.6%, 소기업은 20개 보험사가 평균 11.5% 보험료 인상을 요청했다. 지난해 개인 건보료 평균 17,3%, 소기업 평균 12% 요청 보다는 소폭 낮은 것이다.
각 보험사가 요구한 인상률을 자세히 보면 업스테이트에 보험을 제공하는 헬스나우뉴욕이 47.3% 인상을 요구해 최대 인상폭을 보였고, 뉴욕주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실버플랜을 제공하는 유나이티드헬스케어는 38.5%의 인상을 요구해 두 번째로 높았다.
소기업 보험료의 경우 CDPHP가 21.1% 인상률을 요구해 가장 높았으며 케어커넥트가 19.3%, 애트나라이프 14.2% 등이었다.
소비자들은 재정국 웹사이트(https://myportal.dfs.ny.gov/web/prior-approval/summary-of-2018-requested-rate-actions)를 통해 각 보험사가 제출한 보험료 인상안을 열람할 수 있으며, 향후 30일간 이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주 재정국은 소비자 의견 수렴 및 심사와 조율을 거쳐 8월쯤 최종 인상률을 결정할 계획이다. 승인된 보험료 인상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