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시세가 올해 들어 2배 이상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찍기도 했지만 후발 주자인 이더리움의 시세는 무려 4500% 상승하면서 비트코인을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세 급등에 힘입어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19일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대비 82%에 해당하는 340억 달러까지 불어난 상태다. 연초 비트코인의 시가총액과 비교해 5% 수준에 머물고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비약이다.
최근 비트코인은 몇 가지 기술적 문제와 지지 세력의 내분 등으로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온라인 마약 거래와 해커들의 랜섬웨어 공격에 연관된 것으로 드러나 이미지도 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