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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뉴스] 카메라가 알아서 찍는다

Los Angeles

2017.06.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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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만 장만하면 누구나 사진가가 되는 시절이지만, 카메라를 내 맘처럼 작동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구도는 차치하고라도 동작이 빠른 피사체는 셔터를 우선으로 해야하고, 어떤 피사체는 조리개를 우선으로 해서 촬영환경을 세팅해야 한다. 이뿐이랴. ISO 설정과 장노출 등 해결해야 할 것들 천지다.

자신의 의도대로 찍어내려면 전문가라도 고심을 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아니면 카메라가 알아서 찍어주기를 바라던가.미국 몬태나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라이언 스타우트가 이 문제를 해결했다.

그가 개발한 '아스널(Arsenal)'은 카메라에 연결해 사용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전자 모듈로 '완벽한' 촬영을 이끌어 낸다. 핫슈에 장착된 후 전원을 넣으면 iOS / 안드로이드 앱이 무선으로 작동되며 아스널은 카메라의 현재 사진을 평가한다. 이 는 수천 개의 다른 사진들로부터 얻어낸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하여 현재 설정과 가장 유사한 장면을 찾아내는 것이다.

현재 사용중인 카메라 및 렌즈 유형을 고려하여 현재 촬영에 가장 적합한 설정을 결정한다. 또한 18가지 환경 요소를 기반으로 미세하게 조정된다. 현재 킥스타터 (Kickstarter)에서 모금 캠페인 중이며, 공약 가격은 150 달러다. 예상 소비자가격은 250 달러.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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