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은 8회말 2사 2루 네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불펜투수 조던 라일즈에게 삼진을 당했으며 9회초 수비때 디나드 스팬으로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가 5-3으로 승리, 황재균의 데뷔 첫 안타는 결승타점으로 기록됐다.
황재균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단 한경기라도 뛰고 싶은 마음으로 미국에 건너왔는데 오늘 꿈이 이뤄져 너무 기분이 좋다. 게다가 결승홈런까지 쳐서 정말 믿기지 않고 꿈만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동료들이 반갑게 맞아줬으며 팀에 좋은 자극제가 되자는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0-4로 완봉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236로 하락했으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3-5로 패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서 1안타를 치며 0.253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