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마트 '1+1 데이' 행사 자리잡았다
New York
2017.06.30 17:37
매달 1일 전 매장 실시
품목 늘어나 800가지 달해
한양마트가 지난해 6월 1일 오픈 30주년을 맞이해 시작한 특별 이벤트인 하나 사면 하나 더 주는 '1+1 데이(day)' 행사가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젠 완전히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한양마트 측이 원거리 고객을 고려해 한 달에 한 번만 장을 보라는 취지에서 매달 1일 전 매장에서 실시하는 이 행사는 해당 품목을 점차 늘려가 최근에는 행사 품목이 약 500가지 아이템으로 늘었다.
마트 측은 "거의 반값에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최근에는 멀리 올바니 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를 비롯한 펜실베이니아주 동부지역, 커네티컷주 등 타 주에서도 행사가 열리는 매달 1일에 맞춰 뉴욕.뉴저지 한양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이 늘어나자 한양 측에서도 행사 날에는 근무 직원을 3배로 늘려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계산대도 거의 평시의 2배 수준으로 오픈해 고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오늘(1일) 실시되는 7월 행사는 특히 독립기념일 주간을 맞아 바비큐 수요가 많을 것을 대비해 갈비, 생삼겹살, 과일, 구이용 생선류, 야외용 개스렌지 등을 특별히 행사 품목으로 준비했다는 것이 마트 측 설명이다.
행사는 뉴욕.뉴저지 한양 전 매장에서 실시하는데, 행사시간은 24시간 오픈하고 있는 플러싱지점은 전날 자정부터 다음날 자정까지며 다른 매장은 아침 7시30분부터 마감 시간까지다.
박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