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은 1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서 열린 피츠버그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황재균은 1-1로 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타석에 대타로 들어섰다.
황재균은 후안 니카시오의 초구를 지켜본 뒤 2구를 파울로 만들었다. 이어 세 개를 차분히 골라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황재균은 6구(158km)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좌익수가 타구를 더듬는 사이 2루까지 향했다. 공식 기록은 2루타. 그러나 황재균은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