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에릭 테임즈(31)가 연타석포를 쏘아 올렸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9)는 대타로 나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테임즈는 4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와의 홈 경기에서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연타석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현수는 대타로 나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테임즈는 5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등장해 우발도 히메네스의 2구 84마일 스플리터를 공략, 우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2호 홈런. 밀워키가 4-0으로 달아나는 한방이었다.
테임즈는 이것도 모자라 7회말 2사 주자 없을 때는 타일러 윌슨의 89마일 투심패스트볼을 공략, 우중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시즌 23호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이다. 밀워키가 6-1로 앞서 나가는 솔로포. 테임즈는 자신의 시즌 타율을 .248로 끌어 올렸다.경기는 밀워키가 6-2로 승리했다.
한편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팀이 2-5로 끌려가던 9회초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286(14타수 4안타)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