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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의 신 '이상민','탁재훈',룰라,컨츄리 꼬꼬 LA 공연

Los Angeles

2017.07.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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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린 혼성 그룹 룰라와 남성 2인조 그룹 컨츄리꼬꼬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오는 7월 29일 (토)저녁 7시 LA 근교에 위치한 판타지 스프링스 카지노 리조트에서 펼쳐진다.

엄밀히 따지면 이번 공연은 가수들이 출연하는 기존의 콘서트 형식이 아닌 ‘예능의 신’들이 뭉쳐 선사하는 ‘예능토크와 노래’가 혼합된 종합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예능 무대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TV 예능프로의 대세로 떠오른 두 남자, 룰라의 이상민과 컨츄리꼬꼬의 탁재훈이 출연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 감각을 LA 한인팬들에게 직접 보여줄 예정이다.

룰라의 이상민은 TV 프로그램 ‘미우새’,’풍문으로 들었쇼’,’오빠생각’등에 출연하면서 인생 역전의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룰라의 전성기에 맘먹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컨츄리꼬꼬의 탁재훈 역시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연예계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잘못을 뉘우치며 새로운 방송인으로 거듭나려는 진솔한 모습을 보여줘 예능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1994년 ‘백일째 만남’이라는 곡으로 데뷔한 혼성그룹 룰라는 레게풍의 리듬과 전문 랩퍼 멤버 그리고 화려하지 않은 댄스로 가요계의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특히 4명의 멤버 중 홍일점인 여성 보컬 김지현은 그당시 섹시미를 대표하는 여성 가수로도 이름을 날렸다. 지금은 컨츄리꼬꼬의 멤버로 잘 알려진 당신 창단 멤버인 신정환이 군입대를 하자 여성 랩퍼 겸 댄서 채리나가 합류하면서 룰라는 그칠 줄 모르는 전성기에 오르기도 했다.

그 후 김지현의 솔로 데뷔와 채리나의 여성 3인조 그룹 결성으로 룰라는 해체를 하게 됐고 결국 이상민과 고영욱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불미스런 일을 맞는 드라마틱한 결말로 한 시대를 풍미했었다. 이번 공연의 무대에 오르는 룰라 멤버는 이상민,김지현,채리나이다. 룰라는 ‘날개 잃은 천사’,’3,4’,’천상지애’,’백일째 만남’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열창할 예정이다.


컨츄리꼬꼬는 대한민국이 IMF로 신음한 1998년 그 시절, 경쾌한 리듬과 랩 그리고 익살스러운 제스츄어와 무대 매너로 온 국민의 걱정 근심에 웃음을 선사하며 등장한 2인조 남성그룹이었다. 그 당시 노래방에서 가장 인기있는 애창곡 ‘오 해피’가 그들의 데뷔곡이었다. IMF로 인해 실직한 대한민국 가장들이 가장 선호한 저렴한 동네 치킨집 상호가 거의 컨츄리 꼬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컨츄리 꼬꼬의 열풍은 골목골목 울려퍼졌다.

특히 솔로로 활동을 하다 실패를 맛 본 탁재훈과 군 제대 이후 마땅히 설 땅이 없던 룰라의 전멤버 신정환이 의기투합에 결성한 그룹이었기에 둘은 혼신을 다해 팬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소질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룹 결성 5년만에 예능의 끼를 주체할 수 없는 탁재훈과 신정환은 각각의 길을 가기로 마음먹고 해체를 선언했다. 그 후 두 멤버는 TV예능프로그램의 패널과 진행자로 출연하면서 전성기를 달리다 결국 불미스러운 일에 연류되어 연예계를 공식 하차한 후 드디어 이곳 LA에서 재결성을 하기로 마음먹고 이번 공연에 막바지 구슬땀을 쏟고 있다. ‘오 해피’,’오! 가니’,’김미 김미’등 수많은 히트곡이 이번 공연에 다시 불러진다.

무엇보다도 노래뿐 아니라 예능을 통해 막강한 유머와 입담을 자랑하는 1990년대 스타들이 모이는 재결성의 무대라 LA 한인팬들의 기대감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TV에서 모습을 자주 볼 수 없었던 연예인들의 복귀 무대라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예능팬들의 시선마저 한몸에 받고 있어 출연자들의 자세는 사뭇 비장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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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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