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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 부피 줄이려면…뭘 쌀까 보다 뭘 뺄까에 집중

여행은 분명 즐거운 일이지만 막상 짐을 싸기 시작하면 골치부터 아파온다.

특히 나이 들수록 여행지에서도 집에서처럼 편리하게 생활하려 하다 보니 가방 개수는 점점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일주일 여행가나 한 달 여행가나 가방 크기나 개수는 비슷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처럼 보험 삼아 들고 간 많은 물건들이 막상 여행지에선 불필요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 올 여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니어들을 위해 가져가면 오히려 짐만 되는 여행 아이템들을 알아봤다.

▶기내 반입금지 품목=만약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라면 연방교통안전청(TSA)이 제시하는 기내 및 위탁수하물 반입금지 품목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는 TSA 웹사이트(tsa.go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풀사이즈 화장품=풀사이즈 화장품과 목욕용품은 무게도 무겁고 부피도 커서 여행용 가방의 공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아이템. 따라서 가능한 화장품과 욕실용품은 여행용 사이즈를 구입해 가는 것이 좋다.

만약 자신이 평소 쓰던 제품의 트래블 사이즈를 구입할 수 없다면 드럭스토어에서 판매하는 플라스틱 소재 여행용 컨테이너를 구입해 화장품을 덜어가는 것도 방법.

▶불필요한 옷=여행가방 공간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은 역시 옷. '일단 가져가고 보자'는 생각에 하나씩 둘씩 담다보면 금세 가방 하나가 꽉 차게 마련이다.

옷 부피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목적 용도의 옷을 챙겨 가는 것.

즉 낮에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 드레스와 이에 어울리는 스카프나 숄을 챙겨 가면 저녁 모임을 위한 칵테일파티 드레스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

또 여행용 의상은 쉽게 구김이 가지 않고 손빨래가 쉬운 옷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거운 장비=호텔에 투숙할 예정이라면 호텔 욕실에 웬만한 욕실용품들은 다 구비돼 있으므로 헤어드라이어나 샴푸 등은 가져가지 않는 편이 낮다.

또 여행지에서 스키나 테니스 골프 등과 같은 레제활동을 할 계획이라면 필요한 장비를 다 싸 들고 가기 보다는 현지 렌탈숍에서 대여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너무 많은 신발=여행 가방 싸기의 달인들은 여행용 신발은 두 켤레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항공여행의 경우 공항검색대 통과 시 신고 벗기 편한 스니커즈를 신고 디너타임 용으로 구두 한 켤레 정도를 가방에 꾸리면 된다.

▶귀중품=여행 중 가방을 분실하거나 소매치기를 당하는 것과 같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되도록 귀중품은 소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여행지에서 현금을 잔뜩 들고 다니는 것은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위험하다.

따라서 여행지에서 결제수단은 도난과 분실에 대비해 현금 외에도 크레딧카드 데빗카드 등 다양하게 분산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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