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끝난 독일 함부르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체회의 시작 즈음에 홀로 좌석에 앉아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가 미국에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지만 외교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별 성과 없이 빈손으로 돌아왔다는 지적하고 있다. 브루킹스연구소 미국유럽센터의 토머스 라이트 소장은 "이번 G20 정상회의가 던져준 큰 메시지는 19대1의 프레임"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히 고립됐다"고 혹평했다.